*Miriam Allott, The Brontes, The Critical Heritage, Routledge, 1974(1995) (050803)
이 책은 1846년 브론테 자매의 시집이 발간된 이후로 1900년까지 발표된 논문들을 연대순으로 싣고 있다. 브론테 자매의 작품에 대한 개괄적인 평을 접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많이 될 듯 하다.
하지만, WH의 경우, 이후 논문들이 보여주는 깊이 있는 분석이나 통찰은 적고, 화자나, 시간의 문제 등 세부적인 국면을 다루고 있는 논문은 없다. 대체로 전체적인 인상과 장단점을 기록하고 있다.
WH에 대한 평은 악평에서, 1850년대를 지나면서 점점 더 이 작품이 지닌 강점에 좀더 주목을 하게 되고, 특히 스윈번의 지적한 ‘시적 특성’이 부각되면서, WH에 대한 평가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양상이다.
(20세기의 비평의 추이에도 주목을 해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