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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급보

by 길철현 2026. 3. 20.

하류 시인 K가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났다
남겨진 그의 수첩에는
아직 팔지 못한
그리고 새로 내려던 시집에 대한 걱정으로
얼룩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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