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생식기, 김정일(전집 9)
우리는 아이들이 페니스가 없는 것을 처음 보았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잘 알고 있다. 그들은 페니스가 없다는 사실을 부인한다. 그리고 항상 페니스를 봤다고 믿는다. 그들은 지금은 페니스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지만 곧 커질 거라고 스스로 믿으면서 자신의 관찰과 선입견 사이의 괴를 덮어 버리려고 한다. 그러다가 서서히 페니스가 처음에는 있었는데 나중에 박탈당한 것이라는 정서적으로 의미 있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즉 페니스가 없는 것을 거세의 결과라고 간주하고, 따라서 이제는 거세를 자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 한다는 새로운 사태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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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짧은 글은 [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를 보충하는 성격의 글로, 항문성애적*가학적 단계에 관한 생각, 남근기 단계에 관한 언급이 제시되어 있다. 특히 ‘남아의 거세 공포’에 대해 상세하게 언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