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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 및 감상

김영 - 별난 사람 리어카 시인(한겨레) [1995년]

by 길철현 2016. 11. 29.

**별난 사람 리어카 시인 ---김 영(한겨, 91)


별다른 감흥이 없다. 빨치산 대원 노릇을 했다면 뭔가 치열한 사연들이 있을 법도 한데, 이 두번째 시집엔 그런 것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생활에 찌든 노인의 울분이 불거져 나올 뿐 시집으로서 감흥은 없고, 애틋한 사연도 보이지 않는다. 꾸미지 않고, 그냥 덤덤하게 사실을 그리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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