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World (영화, 3월 6일-8일)
역사적 사실과 상상을 섞어서 만든 영화. 특히 존 스미스와 포카혼타스의 사랑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그녀가 다른 남자(이 사람의 이름은 무엇인가)와 결혼하게 된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서정적이고, 또 등장인물의 내면의 목소리를 들려주려 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극적인 긴장감이 별로 없어서 밋밋한 느낌을 주며, 유럽인의 신대륙 개척이 갖는 정치적역사적 사회적 의미보다는 존 스미스와 포카혼타스의 사랑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포카혼타스의 오이디푸스적인 측면이 강조되고 만 점이 아쉽다.
스토리의 전개보다는 등장인물의 내면을 보여주고 또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심상 등에도 관심을 기울인 점(이것은 다소 불분명한데) 등은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으나, 작품 전체가 조화롭게 만들어졌는가에는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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