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증 소녀의 수기, 하나의학사(0503/0509)
정신분열증으로 극심한 고통--이상 행동과 자해, 심한 경우에는 자살 기도--을 받다가 거기에서 벗어난 한 소녀의 이야기. 자기 내면의 분노와 공격성, 죄책감 등으로 인해 이 소녀는 ‘상징체계’의 끈에서 멀어지고 그래서 혼돈 속에서 헤매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인간 정신이 상징 질서에 편입하지 않을 때--혹은 거기에서 벗어날 때--일어나는 혼동상을 조금이나마 엿보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책의 번역은 여러모로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과 프로이트가 언급하고 있는 슐라허?인가 그 사람의 글, 그리고 그것에 대한 프로이트 자신의 해석과 들뢰즈의 해석의 차이(태양광이라는 말이 지금 떠오른다) 등도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외부적으로 내보내는 것이 아닌 글에서는 형식보다는 핵심적으로 적어야 할 것, 떠오르는 생각 등에 더욱 집중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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