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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여는 말

섬뜩한 생각이 문득

by 길철현 2017. 2. 20.


영화나 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인공지능이 인류를 절멸시키기로 작정한다면

인간된 입장에서야 맞서 싸우는 것이 지당하겠지만

그것이 인간이 옳다거나

인공지능이 미쳤다거나의 근거가 될 수는 없다.

알파고의 예만 놓고 보자면

오히려 인공지능의 결단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섬뜩한 생각이 문득 뇌리를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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