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715) 3박 4일 간의 백두산 여행으로 일지 적는 것이 일주일 가까이 늦어졌네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탁도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레슨]
신현준 코치와의 이 날 레슨에서는 또 다시 해묵은 악습이 도마에 올랐다.
1. 드라이브 스윙이 너무 위로만 올라가기 때문에 힘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 커트 공이 아닌 공을 칠 때 임팩트 다음 스윙을 앞으로 끌고 나가지 않고 위로 끌기 때문에 공에 힘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브 리시브에서도 회전 공이나 너클공에서 범실이 많은 것이 그 때문이라는 것.
모르는 바는 아니었으나, 그 동안 고치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는데 - 드라이브는 루프로 걸고 스매싱을 하는 것이 나의 플레이라는 미명 아래 - 좀 더 적극적으로 개선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2. 백핸드 드라이브는 아직도 상당히 미숙한 데 공을 묻히는 감각을 많은 연습을 통해 터득해야 할 것이다. 시합 때 상당히 많이 시도를 하고 있기는 한데, 범실이 많다. 스윙을 올리면서(루프의 경우) 마지막 순간에는 좀 눌러주는 감각. (이 부분은 일단은 연습량이 좀 더 많아야 할 것이다.)
3. 회전이 많이 먹은 드라이브를 내 스윙을 좀 해주면서 눌러서 디펜스를 하는 것. 이것은 다소 고난도의 기술이고 내가 잘 익히지 못한 부분인데, 그냥 쇼트를 대는 것만으로는 상대방의 공의 디펜스가 어려울 때 공을 좀 더 눌러주는 것이 포인트이리라.
4. 잔 스텝. 예전과 지금 탁구를 비교해보면 투스텝이 많이 없어진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게으르게 탁구를 치는 것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백핸드 플레이가 많아 진 것도 있다). 범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스텝을 잘게 나누어 밟아야 한다. 아니 랠리가 되는 동안에는 계속 스텝을 밟아서 양사이드 어디로 오더라도 공을 쫓아갈 수 있어야 한다.
이 날 시합은 레슨을 받고 난 뒤라 공이 잘 맞았지만, 결과가 그렇게 신통하지는 않았다.
1. 박홍기(0) 승 승 승(8)
홍기 형은 맞잡고 치니까 전투력을 좀 상실 했는지, 쉽게 게임을 내 주었다. 하지만 3세트에서 이전 패턴(두 세트를 이기고 3세트를 내 준)을 반복하지 않을까, 살짝 긴장을 하기도 했지만, 홍기 형이 내 긴 서브를 리시브 미스하는 바람에 낙승. (시간이 오래 되어서 기억이 잘 나지 않음.)
2. 신준기 (1) 승 패 승 패 패(8)
(2) 승 패 승 패 승
패 패 승 승 패(8)
이 날은 세 게임 다 풀 세트를 가는 접전을 벌였다. 첫 게임에서 1알 마지막 게임이었는데, 5세트에서 석패를 함으로써 2알로 올라갔고. 2알 첫 게임은 어렵게 이겨냈지만, 두 번 째 게임은 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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