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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호수행

큰마을저수지[울산 동구 서부동](210725 폭포, 호수, 그리고 바다 5)

by 길철현 2021. 8. 15.

(저수지 소개) 인근에 있는 명덕 저수지에 들렀다가 그 존재를 알게 되어 지친 가운데에도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았다. 전체적으로 V자인데 양끝에서 다시 V자로 갈라지는 형태가 흥미롭다. 저수지가 크진 않지만 굴곡이 많아 한 바퀴 도는 데에는 4,50분 정도 걸린다.  

 

(여행기 계속) 명덕저수지를 돌다가 인근에 [큰마을저수지]가 있다는 걸 깨닫고는 그 쪽으로 차를 몰았다. [2002 월드컵] 때 스페인 팀이 연습을 했다는 [서부축구장]으로 들어가는 도로에 차를 세우고 이번에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피로가 상당히 누적된 상태였지만 해도 많이 기울어 더위도 어느 정도 가신 상태라 이 좋은 둘레길을 두고 그냥 갈 수는 없었다. [명덕저수지]와 이 [큰마을저수지], 그리고 이 두 저수지를 안고 있는 염포산을 날 좋은 날 한꺼번에 걸어보는 것도 좋을 듯했다. 사진을 몇 장 찍고 나자 내 RX100IV는 배터리가 다 되어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야 했다. 길 건너편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라도 들어서는지 커다란 타워크레인이 여러 대 늘어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