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시 및 감상/이영광

낙화 -- 이영광

by 길철현 2022. 3. 17.

사랑처럼 가파른 하락입니까

당신은 건재하고

우리 꿈은 평등합니다.

그리움을 

확실한 고도에 나부끼게 하소서

한 순간 끝없이 머무는

빛을 보게하소서

제 눈뜨는 기다림은 

당신이 내리는 모습과 흡사합니다.

 

[내재율 1호](1985)

 

'한국시 및 감상 > 이영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영광 - 유령 3  (0) 2023.04.24
사월 -- 이영광  (0) 2022.06.05
빙폭 1 -- 이영광  (0) 2022.02.22
나팔꽃 - 이영광  (0) 2022.02.21
직선 위에서 떨다 - 이영광  (0) 2022.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