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으로 휴가를 갔다가 막히는 도로를 피하려 제천에서 가족들과 함께 본 영화. 휴일이라 사람들이 많아서, 여섯 명이 같이 볼 수 있는 자리는 스크린 바로 앞 두 번 째 열 밖에 없었다. 목이 아파서 뒤로 가서 서서 보다가 영화가 시작되고 난 뒤에도 제일 뒷 열 두 자리에 사람들이 안 들어 오길래 앉아서 열심히 보고 있는데, 한 이십 분 쯤 지났을까, 자리를 비켜달라고 해서 다시 내 자리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일단 재난을 코믹으로 풀어낸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부실 시공 때문에 불의의 사고를 당한 주인공이 자신이 맡은 일을 제대로 해나가려는 소방관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조되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
큰 의미부여를 할 만큼 깊이가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흥미롭게 만들었다.
'영화 그밖의영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음 침공은 어디 - 마이클 무어 (고대 시네마 트랩, 160912 - 친구 조영준) [160929](Where to Invade Next - Michael Moore) (0) | 2016.09.29 |
---|---|
곡성 - 나홍진 (첫 번째 - 160522/ 혼자, 어디? 두 번째 - 160822. VOD) (0) | 2016.08.26 |
덕혜옹주 - 허진호. 160812(동대문 메가 박스, 혼자)/0825 (0) | 2016.08.25 |
부산행 - 연상호 [장안동 바우하우스 롯데 시네마] 혼자 (160803) 스포일러 많음 (0) | 2016.08.04 |
해피 투게더(춘광사설 1997) - 왕가위(160727 전후, 31일 감상, 8월 2일) (0) | 2016.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