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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호수행

효촌저수지[효촌낚시터, 경기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남면 구암리, 도곡리](20220528)

by 길철현 2022. 5. 29.

 

[소개]

1982년에 조성되었으며 만수면적은 43헥타르로 양주시에서 제일 큰 호수이다. 평지형 저수지인데, 저수지 상부에 넓은 곳이 있는데다 땅이 저수지쪽으로 돌출한 부분들로 그 모양이 굴곡이 심하고 복잡하다. 인근의 어둔리저수지(남방저수지), 직천저수지(마지저수지)처럼 이 저수지도 그 형태가 개성이 강하다. 둘레길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으며 제방을 기준으로 저수지 우측이나 상부를 차도를 따라 걸을 수 있다. 저수지 부근 효촌리에는 조선중기의 문신으로 양주목사를 역임하였고 청백리로 이름이 높은 백인걸의 묘가 있다. 인근의 신암, 원당, 봉암, 직천(마지)저수지처럼 이곳 또한 낚시터로 조사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다만 수질 관리에 좀 더 힘을 쏟아야 할 듯하다. 

 

[지명 유래] (출처 디지털양주문화대전) 

효촌리(孝村里)라는 땅 이름은 효가동(孝佳洞)에서 ‘효’자와 회촌리(檜村里)에서 ‘촌’자를 한자씩 따서 만들어졌다. 효가동은 옛날 효자가 있었던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회촌리는 전나무 숲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탐방기]
효촌저수지는 예전에(십 년에서 이십 년 전 사이에) 서울 북쪽나들이 때 자주 지나던 곳이다. 효촌초등학교에서 소로 수준의 364번 지방도로 꺾어들어 좀 가다보면 이 저수지가 나왔다. 그냥 지나칠 때면 평범한 저수지처럼 보이는데, 내려서 저수지 안쪽길로 들어가보면 좁은 목 너머로 멀리 제방이 보이는 것이 이 저수지가 상당히 클 뿐만 아니라 신비감을 품고 있는 듯한 느낌도 준다. 예전에는 제방을 기준으로 우측으로 길이 없었는지 아니면 내가 저수지에 큰 관심이 없어서였는지 그쪽과 제방으로는 가보지 않았는데, 해가 저문 늦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기회에 한 바퀴 다 돌아보았다. 분명한 것은 저수지 상부에서 저수지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은 예전에는 포장도 안 되었었고 조금 이어지다가 끊어진 듯했는데, 지금은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생겨 저수지 우측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다. 제방 아래에는 군부대 시설이 아직 남아 있는데, 지금도 훈련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저수지 소개] (출처 정보화마을중앙협의회)

 

- 위치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 만수면적 : 약 429650㎡
- 저수량 : 139만5천톤
- 제방길이 : 315m


양주시에서 제일 큰 저수지로 광적면 효촌리와 남면 구암·두곡리에 걸쳐 있습니다. 1982년 준공된 저수지로 물이 따뜻해 어류의 번식력이 좋아 자원이 풍부합니다. 광적면 효촌초등학교 후문에서 좌회전해서 1.8km정도 가면 저수지 상류에 닿게 됩니다.

효촌저수지는 노고산의 맑은 물이 모여서 이루어진 곳으로 상류에는 붕어, 잉어가 하류에는 메기, 황빠가사리. 가물치 등이 잘 올라오고 지렁이나 떡밥을 쓰면 되며 제방 좌.우측이 포인트입니다. 모내기철에 물을 빼면 저수지 면적이 3분의 1로 줄어들 정도로 경사가 완만하며 붕어를 노린다면 떡밥이 잘 먹힙니다. 주로 6∼7치급 붕어가 마리수로 낚이고 준 월척도 가세하고 특히 대형 잉어가 많고 현지에서 채집한 징거미나 참붕어 미끼에 초대형 메기와 빠가사리가 올라 오기도 합니다 .

저수지의 굴곡이 심하고 수초도 알맞게 있어 어디에 앉아도 허탕은 없습니다. 붕어, 잉어가 주종이고 중상류의 관리소옆, 저수지 요소 요소에 있는 밥집근처가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영이 가능하고 교통이 편리해 가족 단위의 출조가 빈번하며 상류권은 신산리에서, 하류권은 덕정에서 진입하면 편리합니다.

* 찾아가는 길
양주시청 기점 동두천 방면에 있는 덕정사거리에서 좌회전 상수리까지 약 7킬로. 상수삼거리에서 직진하여 1킬로쯤 더 간 다음 좌측으로 들어가면 군부대가 있고 군부대 앞에서 좌회전 하면 효촌지 중.하류에 닿습니다.

 

제방에서
좌측 상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