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기] 의림지를 떠나 백련사를 찾아갔는데, 백련사로 올라가는 도로가 장난이 아니었다. 백련사는 감악산 정상 바로 아래에 있어서 명암로에서 백련사에 이르는 산중 도로가 4킬로는 될 듯했다. 중간중간에 '사유지이므로 출입을 금한다는 말'이 있었으나 나는 일부러 주의깊게 읽지 않았다. 사찰을 폐쇄한 것이 아니라면 왜 산중 도로를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지 잘 알 수는 없었으나, 피서객이나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로 인해서 불편함이 따르는 모양이었다. 백련사는 자그마한 절이었으며 대웅전 안에서는 스님은 아니라 신도로 추측되는 분이 불경을 읽는 소리가 들려왔다(스님처럼 유창하지 못하고 중간중간에 호흡이 끊어지고 틀리기도 했다). 등산은 예정에는 없었으나 여기까지 올라왔으니 정상에 올라가보지 않을 수 없어서 정상에 올랐다가 동자바위를 경유한 다음 좌측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한 바퀴를 돌았다(대략 1시간 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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