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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여는 말

엄마와의 대화 20251212

by 길철현 2025. 12. 12.

엄마, 이름이 뭐예요?

김욱자.

웬일로 엄마가 당신의 이름을 기억에서 끄집어 내었다.

나는 누구죠? 

길철형, 그것도 모르까봐.

머리에 반짝 전구라도 들어온 것일까? 대답이 척척이다. 

길철현이 누구죠?

몰라.

엄마, 아들이잖아요. 아들. 그건 알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내가 죽을 지경인데, 그기 뭐 중하노. 

누구도 반박하기 힘든 엄마의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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