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름이 뭐예요?
***
김.
욱자.
아침에 잠에서 막 깨어났을 때는 그래도 약간 말을 하다가, 좀 시간이 지나면 말문을 닫아 버린다.
나는 누구예요?
***
김대수.
땡
김남수.
땡
엄마는 나를 당신의 동생들로 주로 생각한다.
길.
철형.
옳지. 길철현이 누구에요?
오빠?
오빠가 아니고, 아.
아빠?
드디어 아빠까지 나왔다.
엄마, 아빠가 아니고 아들.
내 한테 이래 큰 아들이 있었나?
엄마 아들은 크다 못해 쪼그라들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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