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발원, 민음사 (151125)
김선우가 뛰어난 시인이긴 했지만 소설가로서의 사상은 빈약하다는 것이 이 작품을 읽으면서 든 느낌이다. 물론 글을 이끌어가는 글쟁이로서의 솜씨에는 찬사를 보내지만, 사회주의적 사고방식에다 불교적 깨달음이라는 것, 실천의 강조 등을 벗겨놓고 나면 별 것이 없지 않은가? 그래서 독후감 쓰기도 포기하고 말았다. 거기다, 영웅주의가 교묘하게 결합되어 있다고 덧붙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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