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408
지난 금요일 밤 다소 피곤한 몸을 이끌고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었다. 한 밤의 경부고속도로. 대전을 좀 지났을 때인가? 눈을 뜨고 졸았는가? 뭔가가 내 멍한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고, 그 순간 나는 세상이 변한 것이 없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는 느낌을 받았다.
(Last Friday night I was coming up to Seoul from Daegu, a bit tired. Gyungbu Expressway at midnight.
Maybe it was when I just past Daejeon. Maybe I nodded a fraction of a second with my eyes open. Something
passed by my brain and at that moment I felt as if the world had totally changed forever without changing a bit.)
'하루를 여는 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0615 (0) | 2016.06.15 |
---|---|
모든 인간은 죽는다 (0) | 2016.05.20 |
세상살이 (0) | 2016.05.15 |
비밀 (091015) (0) | 2016.04.26 |
번지 점프 (0) | 2016.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