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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일본 규슈 여행39

일본 규슈 여행 경비(20231027-1102) 10/21 후쿠오카 왕복권 티웨이          423,600       24 동서사진관 증명사진                 18,000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수수료         8,500       26  아파 호텔 예약(후쿠오카)         182,803          여행안내책자 2권                       28,400    27  멀티탭                                          5,000           로밍                                            29,000------------------------------------------------------------------(일본) 버스.. 2023. 11. 11.
일본 규슈, 나 홀로 6박 7일(2) - 후쿠오카를 향하여 2(20231027) - 10월 27일 출발 당일인 27일 아침, 입출국의 편의를 위해 따로 캐리어는 가져가지 않고 배낭에다 속옷과 양말, 겉옷 두어 벌, 노트북과 카메라, 전날 시내 교보문고에서 산 후쿠오카와 규슈 안내책자 등을 챙겨 넣었다. 속옷 등이 얼마나 무거울까 했으나 6일치라 부피도 꽤 되었고 무게도 상당했다. 물론 노트북과 카메라, 안내 책자 두 권의 무게가 사실은 반이 넘었겠지만. 유튜브도 좀 보고, 예전에 사두었던 책자들도 좀 훑어보았지만 구체적으로 계획이 잡히지가 않았다. 후쿠오카를 비롯하여 규슈 지방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어서인지 사람들의 이야기가 뜬구름만 같았다. 저수지 덕후인 나로서는 중국의 서호를 본떴다는 오호리 공원 내 저수지와, 어딘지는 모르지만 유후인에 있다는 긴린코 호수(규모는 작지만 아침.. 2023. 11. 10.
일본 규슈, 나 홀로 6박 7일(1) - 후쿠오카를 향하여 1(20231027) - 출발 전  2006년 8월 마흔의 나이에 가족들과 함께 당시 상하이에 거주하고 있던 막내동생네를 찾은 것이 나의 첫 번째 해외여행이었다. 도착한 다음 날 일찍 잠에서 깨어 동생네 아파트 단지 주변을 혼자 걷던 때의 두근거리던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 편의점에 들러 껌이며 과자를 사고 다소 고액권을 내밀자, 점원이 중국말로 금액이 표시된 화면을 가리키며 뭐라고 했는데 알아듣지 못해 당황했던 것도. 짐작컨대 잔돈이 없느냐는 말이었겠지만 어차피 잔돈이 없었던 터라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점원은 또 뭐라고 하면서 잔돈을 내주었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의 답답함, 말이 오해를 낳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말이 통한다면 얼마나 편리할 것인가, 하는 생각.  10년 뒤, 이번에는 멀리 영국으로, 그리.. 2023.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