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여는 말580 세상살이 세상살이에 답이 없다는 것이 아마도 정답일 듯한데 우리는 그 없는 답을 찾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It probably is a right answer that there in no answer in our living, but it is our reality that we should look for the no answer.) 2016. 5. 15. 비밀 (091015) 인간에게는 누구나 비밀이 있을 것이다. 나에게도 그때그때 비밀들이 있었으며, 현재도 비밀이 큰 것으로만 세 개 정도 있다. 그런데, 이 비밀은 양날의 칼과 같아서, 혼자 지니고 있기에는 무거운 부담이고, 또 다른 누구에게 털어놓기에는 그 털어놓는 대상이 나중에 그것을 가지고 자.. 2016. 4. 26. 번지 점프 번지 점프를 했어요. 무서웠지요. 아무리 안 무서운 척 해도. 뭐, 죽기밖에 더 하겠어. 이렇게 외쳐봐도. 하지만 상처 입은 내 마음. 부딪혀 보고 싶었지요. 가짜 죽음이라도. 유일하게 유일하게 허용되지 않는 경험을 경험해 보고 싶었던 것인가요? 살짝 눈을 감았지요. 떨어져 내리며 언.. 2016. 4. 25. 160408 160408 지난 금요일 밤 다소 피곤한 몸을 이끌고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었다. 한 밤의 경부고속도로. 대전을 좀 지났을 때인가? 눈을 뜨고 졸았는가? 뭔가가 내 멍한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고, 그 순간 나는 세상이 변한 것이 없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는 느낌을 받았다. (Last Friday ni.. 2016. 4. 8. 이전 1 ··· 142 143 144 1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