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설65 2013년 제37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문학사상. (130712) *2013년 제37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문학사상. (0712) [여러 생각들이 이 순간 교차한다. 젊은 시절엔 참 소설을 많이 읽었다. 이해도 못하면서 시집도 많이 읽었고. 시인이 되고 소설가가 되고 싶은 마음, 그러나 나에게는 그러한 열망보다도 더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 있었던 것인가? 이상문.. 2016. 12. 17. 김훈, 남한산성. 학고재(130501) *김훈, 남한산성. 학고재(0501) 김훈의 시각은 왜 과거로, 그것도 참혹했던 역사적 사건으로 향하고 있을까? (모든 것을 던져 버리고 사라지고 싶다. 병원에서의 그 끔찍한 나날들. 누구보다도 견디기 힘들었을 소희. 삶이 주는 상처. 그것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답도 없고 길도 잘 보이지 .. 2016. 12. 17. 박민규. 카스테라. 문학동네 (130220) (0226) *박민규. 카스테라. 문학동네 (130220) (0226) [영실이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대구로 내려가는 길에 가벼운 읽을거리로 갖고 가서 읽음.] 박민규 소설은 기본적으로 좀 가볍다는 느낌이 든다. 그것은 그의 소설의 기본적인 얼개가 사실적인 듯한 상황--그것도 대체로 현실적인 어려움에 처한 청년 정도--이 나중에 비현실적인 판타지가 되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것이 또 웃음을 자아내는 요소들을 많이 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80년대 소설과 90년대 소설의 결합이 박민규의 소설이라고, 책 말미의 신수정은 적고 있는데, 박민규 소설이 어디로 향할 지 아직은 속단하기 어려우나, 자칫 잘못하면 소재가 고갈되거나, 아니면 독자층의 물림을 불러올 위험을 안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긴 하지만 이상문학상을 수.. 2016. 12. 17. 김훈, 흑산. 학고재(130211)(14) *김훈, 흑산. 학고재(130211)(14) 오랜만에 한국 장편소설을 한 편 읽었다. 김훈의 [칼의 노래]는 참으로 재미있게 읽었고, 그 다음 [화장]도 수작이었다. 하지만 김훈의 작품 세계에 실망을 한 것은 [개-내 가난한 발바닥의 기록]이었다. 그의 작품의 힘은 분명 ‘기름기를 뺀 비장미’의 문체.. 2016. 12. 17. 이전 1 ··· 4 5 6 7 8 9 10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