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탁구 이야기

2018년 탁구 일지 -- 평내 이지 탁구 클럽 시합 (0606)

by 길철현 2018. 6. 7.


어제 [평내 이지 탁구 클럽]에서 열린 3인 단체전에 참가를 했다[김재욱(2), 나(4), 안영덕(4)]. 운동량도 꾸준한 편이고, 볼도 잘 맞아준데다, 멤버들도 괜찮아 내심 입상의 기대를 안고 갔는데, 결과는 1회전 탈락이었다.


예선전부터 우리 팀은 1승 4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어 조4위를 했고, 본선 1회전에서는 조2위로 올라온 강팀과 붙어야 했다. 올림픽 방식의 시합에서 우리 팀은 1대 3으로 패하고 말았다. 나의 안일한 예상과는 달리 제법 큰 상금이 걸린 시합이고, 다른 큰 시합이 없는 날 열린 시합이라, 3,4,5부의 강자들이 대거 참가했고, 특히 6부로 참가한 여자 선수들의 실력이 어마무시했다.


이번 시합을 통해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낀 것은 돌출 러버, 그 중에서도 미들이나 롱 러버에 대한 적응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거기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복식 시합도(이것은 복식 시합을 별로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보완해야 할 것이다.


아마추어 탁구에도 그 나름대로의 영광과 좌절이 있다고 한다면, 이번 시합은 다시 한 번 탁구의 다양한 전형과 스타일을 되새겨 보도록 자극을 준 시합이었다고 자평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