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520)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득 든 생각 중의 하나는 ‘지금 이렇게 정신이 고양되어 있고, 내일 당장 이번 여행기를 줄줄 써나갈 듯하지만, 막상 집에 도착하고 나면 또 아무것도 쓰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 여행을 다녀온 지도 벌써 일 주일이 지났다. 정말 우려가 사실이 되기 전에 이 이틀간의 기억을 적어나가도록 하자.
먼저 여정에서 내 머릿속에 떠올랐던 일 중에 공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될 수 있으면 많은 부분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으나, 그럴 수 없는 부분도 안타깝게도 많이 있다. 그래서 이 글을 곧바로 블로그에 적지 못하고 아래하 한글로 작성을 한 다음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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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오래 전부터 내 마음 속에 품어 왔던 것이었으나, 떠난 것은 다소 즉흥적이었다. (잠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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