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의 만화영화들이 작품성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는 까닭을(그의 영화들은 첫 작품인 [루팡 3세 : 칼리오스트로의 성]에서부터 마지막 작품인 [바람이 분다]까지 모두 성공을 거뒀다) 여러 가지 면에서 찾을 수 있으나, 그 중에서도 뺄 수 없는 요소 중의 하나가 작화에 공을 많이 들이고 그 결과 관객들을 영화 스크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는 점일 것이다. 그 점은 유아판 [인어공주]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작품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바닷속 생물이나 물고기로 표현된 파도, 포뇨의 어머니 그란 만마레 등을 시각화해낸 그의 솜씨가 이 단순한 영화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환경 오염이라는 그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문제가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금붕어 포뇨와 소스케의 우정 내지는 사랑과 뒤엉키면서 그로 인해 발생한 해일로 엄청난 위기를 맞게 되지만, 결국에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전작들이 성인 관객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컸던 것과 달리 이 작품은 어린이의 관점과 그들의 상상력에 좀 더 초점을 맞췄다고 할 수 있다.
[Wiki]
포뇨 (탱탱하다 의성어)- 금붕어 (브룬힐데)
/ 소스케 - 리사 엄마
후지모토
Gran Mamare [그란 만마레]
포뇨의 마법으로 큰 쓰나미 발생
인어공주
[기린 TV]
토모노우라
나쓰메 소세키 -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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