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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여는 말

글 쓰기

by 길철현 2022. 10. 1.

글을 쓴다는 건 글을 쓴다는 것이다

컴퓨터 앞에 앉는다는 것이다

깊이 파고 들어 

이 삶을 이루고 있는 원리나 이치를 공구하는 건 아니더라도

어제의 나의 삶의 자취, 족적, 편린

또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적어나간다는 것이다

이름 모를 꽃이나 새들과 조금은 친해지고

적절한 언어와 방식을 모색해 나간다는 것이다

 

살아있으니까 가능한 일이다

여유가 있으니까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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