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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여행이야기

경천섬 공원 두 번째[경북 상주시 중동면 오상리](20221125-2) 낙동강 문학관 / 회상나루 / 상주주막 / 상도 세트장 / 경천교 / 상주 자전거 박물관

by 길철현 2022. 12. 1.

[탐방기 계속] 원래는 낙강교를 건너 경천섬에 들를 생각이었으나 배도 좀 출출하고 해서 뭐라도 좀 먹어야 할 듯해서 그냥 경천교 방향으로 나아가기로 했다. 그런데, '낙동강 문학관'에도 좀 볼거리가 있을 듯하여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상주가 시의 고장임을 보여주는 여러 예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이황이 관수루에 올라 지은 시
강 (강석진)
낙강시회의 유래
박현미, 세월을 품은 흥각동 주택

'낙동강 문학관'에서 조금 올라가니 '회상나루'였다.

국립 낙동강 생물 자원관
비봉산 중턱에 위치한 청룡사가 자꾸 시선을 끌었는데, 차로 들어갈 수 있었다.
객주촌 한옥펜션, 하룻밤 자는 데 얼마일까?
백강정, 혼자 들어가서 식사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워 보였고 영업을 하는지도 미지수였다.

상주주막에서 잔치국수 하나로 고픈 배를 채웠다. 주막터에 있는 작은 집들은 모두 이 상주주막에 속한 것이었다. 주말이면 상당히 분주할 듯. 이곳은 또한 '상도' 등 여러 드라마의 촬영지이기도 했다. 

 

주막촌을 지나자 교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길이 좁아졌다. 이곳은 신호로 통행을 조정했다.

이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중간에 점심을 먹느라 약간 시간이 지체 되긴 했어도 이곳 경천교까지 오는데 두 시간이나 걸렸다. 다음날 있을 탁구 시합을 생각하면 몸에 무리가 가서는 안 되었기 때문에 일단은 둘레길을 한 바퀴 도는 것 정도로 이날의 탐방을 마무리 지어야 할 듯했다. 

경천교에서 바라본 강변 절벽 또한 나름 상당한 경관이었다.

국내 유일의 '상주 자전거 박물관'은 출입문이 닫혀 있어서 들어갈 수 없는 줄 알았으나 오른쪽으로 가보니 매표소가 있었다. 거금 천 원을 지불하고 박물관 안으로 들어갔는데, 관람객은 나 혼자뿐이었다. 상주는 '전국 최고의 자전거 도시'를 표방하고 있어서 자전거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을 뿐만 아니라 낙동강변을 비롯하여 자전거 도로가 잘 마련되어 있다.

수륙 양용 자전거
자전거 경주 대회의 전설 엄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