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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여행이야기

경천섬 공원 두 번째[경북 상주시 중동면 오상리](20221125-3)도남서원 / 청룡사 / 전망대 / 학 전망대

by 길철현 2022. 12. 2.

청룡사 위쪽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조망

[탐방기 계속] '상주 자전거 박물관'에서 나온 뒤에는 몸도 다소 피곤하고 해서 차를 주차해 둔 상주보 쪽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곳에 차들이 가장 많았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곳은 너무 넓어 보여서 다음 기회에 찾기로 했다.
오토캠핑장
범월교
산 중턱의 청룡사가 자꾸만 나에게 손짓을 했다.

 

자전거 모양을 본뜬 화장실
다시 범월교
도남서원 앞에 있는 '낙강 범월시 유래비.' 달밤에 배를 타고 시를 짓던 낙강시회를 가리킨다.

도남서원은 대원군의 서원 철폐 때 훼철되었다가, 현대에 들어와 재건립되었다. 단체 관광객들이 

단체 관광객들이 누각에 일렬로 앉아 있다.

출발지로 다시 돌아온 시각은 3시 반 경, 3시간 40분 정도 걸렸는데 중간에 점심도 먹었고, 낙동강문학관, 상주자전거박물관, 도남서원 등을 들른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 많이 걸린 것은 아니었다. 이 정도에서 탐방을 마칠까 하다가, 탐방 내내 내 시선을 끌었던 청룡사로 차가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그쪽으로 차를 몰았다. 예상대로 차가 올라갈 수 있었고, 또 청룡사 위쪽에는 전망대도 있어서 경천섬 일원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행운도 누렸다. 

 

- 청룡사

청룡사 위쪽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조망
이 개는 얌전히 있다가 갑작스레 달려들어 나를 깜짝 놀라게 했다.

청룡사로 가는 길에 걸어 올라가는 것이 너무 버거워 포기했던 '학 전망대'에도 차로 올라갈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차로 올라가 보았다. 이곳에서의 조망 또한 나쁘지 않았다.  

'학 전망대'를 끝으로 경천섬 공원 두 번째 탐방은 막을 내렸다. 절경이라고 할 경관은 없으나 낙동강변을 따라, 혹은 경천섬으로 들어가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을 하든 또 자전거로 하이킹을 하든 좋은 휴식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