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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여는 말

예측불허

by 길철현 2023. 4. 9.

지난겨울 다시 한번 불면증과 함께 우울이 찾아왔다. 글을 쓸 힘마저 잃어버리고 늪에 빠진 사람처럼 허우적거리며 겨울을 보내야 했다. 봄이 찾아와 만물이 소생하자 얼어붙었던 내 마음도 풀려났다. 글을 쓰고자 하는 의욕도 돌아왔는데, 예전 컴퓨터에 저장 해두고 복사하는 걸 깜빡한 폴더 하나가 떠올랐다. 

 

외장 하드. 용어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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