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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여는 말

엄마와의 대화 5

by 길철현 2023. 6. 29.

엄마 사는 게 너무너무 힘들어요.

호강에 바쳐서 오강에 똥싸고 있네. 처먹고 노니까 힘들지. 밖에 나가 시가 빠지게 일 해봐라, 그런 말이 나오나? 밥이라도 좀 하든가?

오늘 아침에 밥 했잖아요.

밥 언제 했노?

오늘 아침 먹었어요, 안 먹었어요?

먹었지. 

그 밥 누가 했어요?

니가 했나? 

그렇죠.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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