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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탁구의 길 10

by 길철현 2023. 7. 25.

탁구의 길은 참는 것이다

급박뇨가 비명을 질러도

급똥이 발광을 해도

참는 것이다

오줌을 싸고 

똥을 싸도 

싸지 않는 것이다
참고 치다보면
오줌도 똥도 징그러워 피하고
죽음마저 겁먹고 눈치를 보며 피하는 것이다
그럼, 길이 보이고
길이 열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