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사찰 입구에 있는 못에서 용이 올라갔다 하여 용연사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사찰은 914년(신라신덕왕 3년)에 보양국사가 창건하고, 1419년 천일대사가 중창하였다고 전하며 그 뒤 임진왜란 때 여러 전각들을 차례로 중건하였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9교구본사 동화사의 말사이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으로 유명하며 유래는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중국 오대산에서 기도 후 가피력으로 금란가사와 부처님 진신사리를 가지고 귀국한데서 비롯한다. 이후 설악산 봉정암, 사자산 법흥사, 태백산 정암사, 오대산 월정사, 영축산 통도사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이를 5대 적멸보궁이라 하였다. 이 곳 용연사의 진신사리는 임진왜란 당시 난을 피해 묘향산으로 옮겼던 사리를 사명대사의 제자인 청진이 다시 통도사로 모시던 중 사리 1과를 이 곳 용연사에 봉안하게 되고이로서 건봉사 ,도리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8대 적멸보궁이라 칭하고 있다. 금강계단은 부처님 사리를 모시고 수계의식을 행하는 곳으로 부처님이 항상 그 곳에 있다는 상징성을 띠며 금강계단 앞에는 적멸보궁이라는 전각을 건립하는데 불상을 봉안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그 곳 금강계단에 부처님을 상징하는 부처님 사리가 봉안되어 있어 예배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 용연사의 금강계단과 삼층석탑, 극락전,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 유물들은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정되어 있다. 용연사 적멸보궁으로 가는 길은 숲이 우거져 산림욕을 하는 듯한 기분을 들게하며 이 길목은 비슬산으로 가는 등산코스이기도 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용연사(대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탐방기] 용연사는 몇 번 찾았으나 절 전체를 제대로 둘러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번에 찾았을 때에는 적멸보궁 쪽만 보았다. 추석 연휴가 끝나가는 청명한 날에 이곳을 찾았는데 연휴를 맞아 다른 많은 사람들도 절을 찾았다.
절에서 나온 나와 친구들은 옥연지에도 잠시 들렀다. 명절을 맞아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로 주차장에는 빈 공간이 없을 정도였다.
'여행 이야기 > 산행기, 사찰, 사당, 문학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목정[대구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20231009) (1) | 2023.10.10 |
---|---|
달성 삼가헌 고택[대구 달성군 하빈면 묘리](20230924-2)낙빈서원 (0) | 2023.10.08 |
부인사[대구 동구 팔공산로 967-28/신무동 356-1](20230929) (3) | 2023.10.03 |
증평 미암리 석조관음보살입상[충북 증평군 증평읍 미륵댕이1길 13-5/송산리 산1-5](20230901) 미암리 느티나무/ 미륵사 (0) | 2023.09.11 |
정방사[충북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12길 165/능강리 161-1](20230818) (0) | 2023.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