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시의 주조는 일상성을 다루면서도 그 일상의 허위나 잘못된 부분을 단순화하면서도 객관적으로 제시를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네 번째 시집에서는 사회 현실에 대해서 전에는 말할 수 없었던 부분들을 민주화의 물결과 더불어 좀 더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우리의 인생을 자연에 빗대어 노래하는 부분들도 눈에 띈다.
'한국시 및 감상 > 김광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광규 - 아니리 4 (1) | 2024.02.25 |
---|---|
김광규 - 달력 (0) | 2024.02.25 |
이남호 - 평상심의 맑은 정신과 눈. "좀팽이처럼" 평문. 문지. 1988 (0) | 2024.02.15 |
김광규 - 봉순이 엄마 (0) | 2024.02.15 |
김광규 - 나뭇잎 하나 (0) | 2024.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