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준비를 위해 탁구를 좀 줄이기로 했는데 공부가 생각대로 되지 않고, 올해 들어서는 몸이 많이 아픈 것이 어디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든다(나이가 들어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고, 또 심리적으로도 힘든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어서, 무작정 병원을 찾기도 그렇다. 1월 말에 심한 감기 몸살 이후로 몸의 통증이 잘 낫지 않는 그런 형국이다).
삶이 또 한 번의 큰 변화를 겪는 것일까? 나를 잡아 준다고 믿었던 것들이 대부분 흔들리고, 다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하는 그런 느낌이다. 그 와중에도 꾸준히 탁구를 치고 있다. ABS 공은 수비면에서는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지만, 공격쪽에서는 안 그래도 볼 파워가 약한데, 더더욱 힘이 약해졌다.
잡생각을 버리고 그냥 탁구를 친다. 운동을 한다. 과도한 운동에 몸은 연신 앓는 소리를 내지만, 쉬어가면서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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