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를 여는 말592

160717 살아 있다. 탁구를 열심히 치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그런 것이 좋지만, 마음 한 켠에서는 후회가 뒤따르리라, 라는 목소리가 나를 노려본다. 혼자 살아가는 삶. 수입을 늘이고 지출을 줄이고. 노후를 대비하고. 언젠가는 이 삶이 지겨워지지 않을까? 2016. 7. 17.
160716 (니스 테러, 터키 쿠데타) 중동과 유럽과 미국 등이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 프랑스 니스에서 테러를 일으킨 인물은 정신병력이 있는 것으로 방송에 나오고 있다. 거기다 터키에서는 아직 불확실하기는 하지만 실패로 돌아간 쿠데타가 발생하여, 또 사상자가 발생한 모양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생각의 .. 2016. 7. 16.
160709 (미국 내에서의 흑백 폭력 사태를 보고) 미국 내에서의 흑백 간의 폭력 사태는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이 아님에도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문화적으로는 분명 서구 백인의 그것에 세뇌되고 종속되어 있으면서도, 나 또한 백인이 정해 놓은 분류에 따라 유색 인종에 속하기 때문에, 흑인들의 입장에 동조하는 면이 강하다. .. 2016. 7. 9.
160708 나는 결혼을 하지 못했다. 아니 안 했다. 어느 쪽인지 잘은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못한 쪽에 가까운 듯. 그러니까, 좀 더 객관적으로 아직 미혼 상태이다. 얼마 전 "뿌리"라는 미드를 보는데, 전사의 제일의 임무는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고,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 201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