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1910 동네 산책 - 한내교, 중랑천변, 경춘선 숲길(190519) 오랜만에 봄비가 내려 온 세상이 물기를 머금고 생기가 돈다. 지난밤의 과식과 과음으로 힘들어하는 몸을 달랠 겸 동네 산책을 나섰다. 월계동과 하계동을 잇는 한내교. 월계역까지 곧바로 이어지는 부분도 얼마 전에 개통하여 하계동 주민들에게는 큰 도움일 될 듯. 다리 양옆으로 나팔.. 2019. 5. 19. 군위호를 향하여(190510) 원래는 토요일까지는 집에 있어야 할 듯 했으나 셋째 동생이 내려온다고 해서 어머니가 입원한 병실에서 나와 본가로 가서 낮잠을 좀 잔 뒤 서울로 출발했다(오후 4시 정도 출발). 그냥 서울로 올라가는 것은 너무 밋밋할 듯해서 군위호(예전 명칭은 화북호였던 듯한데, 언제 어떻게 바뀌.. 2019. 5. 13. 성당지, 혹은 성당못 한 바퀴(190509) 오랫만에 성당못 주변을 한 바퀴 돌았다. 고향인 대구에는 추억이 서린 곳이 많은 데, 군대있을 때 어머니가 성당못 부근으로 집을 옮겨서 휴가를 나왔을 때나, 또 제대 후 몇 달 간, 그리고 동생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1년 간, 그 이후로도 20년 가까이, 모두 합쳐서 그 집과의 인연은 30년 정도 되는 듯하고, 그 당시에 성당못 주변과 두류산을 많이 산책했다.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해 계셔서 대구로 내려갔다가 모처럼 성당못을 한 바퀴 돌았다. 예전에는 그 옆에 도살장도 있던 그냥 방치된 못이었는데(중학교 때였던가 못 옆으로 자전거를 끌고 지나가는데 물이 길까지 찰랑찰랑했다) 지금은 그 크기가 많이 준 대신에 자꾸만 치장을 한다. 이번에 보니 인공섬이 또 하나 늘었다. (오후 다섯 시 반 경. 갤럭시 노트 .. 2019. 5. 11. 홍콩 여행 넷째 날 - 외국의 낯선 거리를 거닐다 이번 홍콩 여행에서 나는 또 많은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배우고, 느꼈다. 올해에는 외국 여행을 세 번이나 다녀왔다. 50 평생을 살면서 외국에 나간 것이 딱 두 번, 그것도 가족들과 함께 간 것이 전부였는데, 올해에는 그보다도 더 많이 그것도 혼자 갔다온 것이다. 갑자기 경제 형편이 .. 2018. 6. 22. 이전 1 ··· 464 465 466 467 468 469 470 ··· 4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