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여는 말595 재미있는 지명들 전국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재미있는 지명들과 조우하는 경우가 많다. 한자의 뜻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우리가 흔히 쓰는 어휘들이 먼저 연상되기 때문에 웃음을 자아낸다. 진도 인지 오류 2024. 10. 9. 역전된 가격 코카콜라는 현재 나의 최애 음료이다. 조만간에 당뇨병에 걸려, 이 세상을 하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세상에 이런 일이"에 하루에 콜라를 스무 캔 이상씩 마시고도 별 탈이 없는 할머니나, 올해 94살인 워런 버핏이 자신의 건강 비결로 하루 다섯 잔의 콜라라고 하는 걸 보면 그렇게까지 몸에 나쁘지 않은지도 모르겠다(특수한 사례를 일반화하는 오류에 지나지 않을지도). 그런데, 이마트에 갔더니 놀랍게도 용량과 가격에 역전이 있었다. 1.2리터는 3,280원, 1.8리터는 2,680원이었다. 가격 때문에 잠시 망설이긴 했어도 결국 나는 1.2리터 짜리 두 개를 골랐다. 내가 마시는 속도로는, 1.8리터는 나중에 탄산이 빠져 요상한 콜라가 되고 말기 때문이었다(가격을 볼 때 그런 사람이 많은 모양이다). 콜라.. 2024. 10. 7. 탁신이 싫다 탁구도 지고당구도 지고탁신이 싫다충신이 형은 더더욱 싫다 2024. 9. 24. 엄마와의 대화(20240825) "엄마, 점심으로 삼계탕 드실래요?""삼계탕, 그 좆같은 거. . . ."(엄마도 당신의 말이 지나친 걸 인지하고는 마구 웃음을 터트렸다.) 2024. 8. 25. 이전 1 ··· 4 5 6 7 8 9 10 ··· 1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