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여는 말573 엄마와의 대화(20230711) 너거 엄마 언제 죽었노? 오래 되었죠. 병으로 죽었나? 뇌출혈로 돌아가셨죠. 아부지 죽기 전에 죽었나? 아버진 그 전에 돌아가셨죠. 할마시 지지리도 복도 없다. - 엄마는 새벽 기저귀를 갈 때면 비몽사몽 중 나를 외삼촌과 혼동하곤 한다. 2023. 7. 11. 엄마와의 대화 9 엄마 똥 마려우면 이야기 하세요. 와, 니 입에 똥 누까? 그게 무슨 말이에요? 자꾸 똥 이야기 하니까 그러지. 2023. 6. 30. 엄마와의 대화 8 엄마 방귀 좀 뀌지 마세요. 나오는 방구가지고 시비하지 마라. 2023. 6. 29. 엄마와의 대화 7 엄마는 몇 살이에요? 한 살. 오늘부터 나이가 두 살 어려지는데 그럼 엄마 나이는 마이너스 한 살 이네요. (주민등록상으로는 생일이 지났으나, 실제로는 안 지남) 엄마, 엄마는 나이가 너무 많아서 이제 새로 세는 거예요? 그렇지. 2023. 6. 29. 이전 1 2 3 4 5 6 7 8 ··· 1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