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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 및 감상409

황인숙,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 놓고, 문지(01년 6월 1일) *황인숙,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 놓고, 문지(01년 6월 1일) --내 시에는 철학이 없다. 내 삶이 그렇듯이 황인숙은 시를 대단히 쉽게 쓰는 듯한 인상을 준다. 그럼에도, 그녀의 시를 읽으려는 몇 번의 시는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대단히 빠른 속도로, 그것도 재미있게 읽어 .. 2016. 12. 5.
이시영, 무늬, 문지 [2001년] *이시영, 무늬, 문지 *짧은 시구들로 이루어지고 있는 이 시집의 단시들은 거의 모두 자연을 매개로 하거나, 아니면 그냥 대상으로 삼는 철저한 자연 서정시들이다. 인간에게서, 그리고 그 인간의 가장 극단적인 모습인 이데올로기나 예술적 포즈에게서 구원을 찾지 못한 시인은 결국 자.. 2016. 12. 5.
이시영, 길은 멀다 친구여, 실천문학사 [2001년] *이시영, 길은 멀다 친구여, 실천문학사 [덧붙임 : 이 시집도 분명 읽었을 텐데 아무런 감상이 없다.] 2016. 12. 5.
이시영, 바람 속으로, 창작과비평사 [2001년] *이시영, 바람 속으로, 창작과비평사 [만월]이 나온 지 꼭 십 년만에 나온 이시영의 이 두 번째 시집은 첫 시집에서 드러나는 추상성이 많이 감소되었음에도, 여전히 그렇게 와닿는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 까닭은 민중의 삶이라든가, 소외된 계층의 고통을 다룬 시들에 내가 잘 공감하지 .. 2016.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