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 및 감상409 장석남. 지금은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문학과지성사, 1995) (2000년 10월 26일) - 지금은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문학과지성사, 1995) (2000년 10월 26일) <삶의 힘겨움, 비상> 장석남의 두 번째 시집을 읽어 나가면서 나는 시집 뒷편에다 ‘심금을 울리는 데가 있기는 한데, 어딘가 허전하다’라고 적었다. 내가 이렇게 적은 이유는 그의 시를 충분히 감득할 수.. 2016. 12. 1. 장석남. 새떼들에게로의 망명, 문학과지성사 (2000년 10월 23일) - 새떼들에게로의 망명, 문학과지성사 (2000년 10월 23일) <고향으로의 불가능한 회귀> 장석남의 시를 읽는 일은 만만치가 않았다. 그래서, 홍정선의 해설을 따라 읽어나가자, 어느 정도 갈피가 잡혔다. 홍정선은 장석남의 시가 “그곳”(그의 시에 자주 등장하는 어휘)을 향하는 몸짓으.. 2016. 12. 1. 김언희, 말라죽은 앵두나무 아래 잠자는 저 여자, 민음사, 2000 (2000년 10월 9일 작성) 김언희, 말라죽은 앵두나무 아래 잠자는 저 여자, 민음사, 2000 (2000년 10월 9일 작성) 이 두 번째 시집도 첫 시집과의 연장선상에 서 있지만, 첫 시집보다 더욱 읽기가 힘들어졌다. 그 만큼 난해해졌다는 말이 될 것이다. 거기다 첫 시집만큼 재미있지도 않았다. 우선은 <自序>가 우리의 .. 2016. 12. 1. 김언희, 트렁크, 세계사, 95 [2000년] - 김언희, 트렁크, 세계사, 95 (김언희의 이 시집은 전철을 타고 왔다갔다 하면서, 읽었다) 이승훈은 김언희의 시를 들뢰즈와 가따리가 공저한 [앙티 오이디푸스]에 나오는 ‘욕망하는 기계로서의 인간’이라는 정신분석적 개념으로 분석해내고 있는데, 그의 이러한 분석에 동의 가부를 밝.. 2016. 12. 1. 이전 1 ··· 81 82 83 84 85 86 87 ··· 1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