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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산행기, 사찰, 사당, 문학관65

만어사/암괴류[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로 776](20221106) [소개] 경상남고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산에 있는 절로 삼국시대 금관가야의 제1대 수로왕이 창건한 것으로 전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탐방기] 삼랑진 양수발전소에 들렀다가 인근에 있는 이곳도 들렀다. 예전에 이 절앞에 있는 돌들을 두드리면 쇳소리가 나는 것을 텔레비전에서 본 기억도 있고, 밀양의 관광 명소이기도 해서 찾아보았다. 절로 들어서자 먼저 산비탈을 가득 메운 암괴류가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암석들을 밟고 절로 올라가볼까 하는 생각도 했으나 위험한 데다가 별 소득도 없는 일이라 조금 나아가다가 돌아오고 말았다. 만어사 자체는 그리 크지 않은 절이었고 고려시대의 석탑 하나만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을 따름이었다. 고려 시대의 석탑인데 오히려 신라 시대의 형식을 따른 .. 2022. 11. 7.
연미정[인천 강화군 강화읍 월곳리](20220920 강화도7)월곶돈대/월곶진 [탐방기] 연미정 정자 자체는 그렇게 특별할 것이 없었으나 월곶돈대는 잘 복원해 놓았다. 북한 땅이 지척이라는 점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2022. 11. 5.
동석산 두 번째[219m, 전남 진도군 지산면 심동리](20220930-6) [산행기] 작년 9월 20일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이 동석산을 처음 대했을 때 나는 놀란 입을 좀처럼 다물 수가 없었다. 이렇게 나지막한 산에 이토록 거대한 암벽들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그럼에도 나름 유명한 산은 그래도 이름 쯤은 다 접했다고 자부하는 나에게 이처럼 신비로운 산이 미지로 남아 있었다는 것 모두가 놀라울 따름이었다. 하지만 그 때는 너무 시간이 늦어서 정상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내려와야 했다(경고 표지판이 많아 두려움도 한몫했다). 이날의 진도행은 이 동석산 산행이 주목적이었는데, 목포에서 출발해 중간에 영암호와 저수지 몇 군데에 들르고, 또 '명량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하느라 정작 이 산에 도착한 것은 3시 반 경이었다. 세방낙조전망대까지 가기에는 너무 늦은 시각이어서(돌아오는 것도 문제.. 2022. 11. 4.
동석산[219m, 전남 진도군 지산면 심동리](20210919/20) [소개] 높이 219m이다. 급치산(221m) 낙조대의 동북쪽에 자리한 화산암 계열의 바위산이다. 거대한 암봉능선이 약 1.3km 길이로 이어지며 매우 가파른 절벽을 이룬다. 심동저수지를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 급치산이 해안을 바라보고 있고, 동석산은 그 건너편에 있다. 산자락엔 천 개의 종을 매달았던 천종사라는 절이 있다. 동석산의 동쪽 6부 능선쯤에는 마파람이 불면 은은한 종소리를 낸다는 동굴이 위치한 ‘종성골’이라는 골짜기가 있다. 이 산에서 바라보는 서해 일몰은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다. 등산로는 하심동에서 출발하여 미륵좌상암굴을 지나 동석바위전망대, 칼바위전망대, 동석산 정상, 삼각점, 석적막산, 가학재,작은애기봉, 세방낙조휴게소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워낙 가파른 절벽이기 때문에 위험한 구간 군.. 2022.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