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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산행기, 사찰, 사당, 문학관65

금골산[193m(195m), 전남 진도군 군내면 덕병리](20210919) [소개] [산행기] 오래 전 등산 안내책자에 나지막하지만 진도의 금강산으로 소개된 것을 읽은 기억을 좇아 이 산을 찾았다(진도에 들른 것은 우선 이 산을 찾기 위해서였다). 산 전체가 하나의 조각품 같은 인상을 주는 정말 특이한 산이었다. 높이가 낮은 탓에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채 30분도 걸리지 않아서 뒤쪽으로 내려오는 길을 택했다가 찾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풀이 무성하여 상당히 고생을 했다. 하산해서 차를 주차한 곳까지 오는데 한 시간 이상 걸렸다. 흥미로운 전설을 담고 있는 정상부근 석굴에 있는 마애여래좌상도 볼만 하고(이 석굴로 내려가는 길은 좀 조심해야 한다), 금성초등학교에 있는 보물인 오층석탑은 고려시대 탑의 특성을 잘 드러내는 그런 탑인 듯하다. (덧붙임 : 옛날 사진들을 훑어보다가 1998년.. 2022. 11. 1.
천태산[714.7m, 충북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20221028) [등산경로] 천태산주차장 ㅡ> 삼단폭포(천태산 계곡) ㅡ> 영국사 ㅡ> A 코스(암벽 구간) ㅡ> 정상 ㅡ> 헬기장 ㅡ> C 코스 ㅡ> 영국사 ㅡ> 망탑봉 ㅡ> 진주폭포 ㅡ> 천태산주차장(원점 회귀, 소요 시간 [산행기] 천태산을 찾은 첫 번째 이유는 이 산의 암벽 구간을 체험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국사와 영국사에 있는 오래된 은행나무도 한 번 보고 싶어서 들렀다. 예전부터 이 산의 이름은 잘 알고 있었으나, 2019년 년말에 대만에 갔다가 아스팔트 길을 오래 걸은 이후로 2시간 이상 걸으면 발바닥 통증이 심해져서 산행을 되도록 자제하고 있었다. 최근 들어 통증이 좀 약화되어 오래 걸을 수 있게 되었고, 바로 전날 월류봉 둘레길을 다섯 시간에 걸쳐 왕복했기 때문에 영동읍에서 일박을 하고 차로.. 2022. 10. 30.
영국사[천태산, 충북 영동군 양산면 영국동길 225-35](20221028)영국사 은행나무 [소개] 안내문 [탐방기] 천태산 등산에 나선 길에 산 중턱에 있는 영국사에 들러 사찰과 석탑, 부도 등을 구경하였다. 그리고, 영국사의 명물이자 천연기념물인 은행나무도 사진에 담아보았다. 천태산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천태산 계곡을 지나 언덕 위에 일주문이 보였다. 사찰보다 수명이 천 년에 이른다는 은행나무가 먼저 나를 반겨주었다. 본격적인 등산 코스로 접어들기 전에, 그리고 또 내려오는 길에도 이 오래된 나무를 사진에 담았다. 영국사의 이 은행나무는 경기도 양평 용문사의 은행나무에 버금가는 위용을 자랑하는 듯하다. 천 년의 세월을 보내고도 가지마다 노랗게 물들어가는 잎을 달고 있는 모습이 경이로울 정도였다. 용문사의 은행나무가 위로 높이 솟아올라 있다면 영국사의 이 은행나무는 옆으로도 넓게 퍼져나가 있었.. 2022. 10. 30.
강선대[충북 영동군 양산면 봉곡리](20221028) [소개] 영동군 향토유적 제1호 충북 영동군 양산면을 지나는 금강변에 있는 6각형 지붕의 정자로 1956년 5월 바닥과 기둥은 시멘트로 만들고 지붕에는 기와를 올렸다. 이 정자는 송호리 일대 금강변의 경관이 뛰어난 곳에 세워졌는데 신선이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여씨 문중에서 세운 것이라고 하며 양산면 8경 중에서도 풍경이 좋아 으뜸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두산백과) [탐방기] 영동군이 자랑하는 명소 중 하나로 소개되고 있어서 한 번 찾아가보려고 했는데, 천태산에 가는 길 도중에 공사중인 구간이 있어서 우회하다가 우연찮게 들르게 되었다. 양산면에서는 '양산8경'을 지정하고 또 부근에 '양산8경 금강둘레길'(6.5km)도 조성하여 이곳에 온 김에 걸어볼까 하다가 그러다가는 주 목적지인 천태산.. 2022.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