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 및 감상409 장정일. 서울에서 보낸 3주일, 청하, 1988년 [2000년] - 서울에서 보낸 3주일, 청하, 1988년 첫 시 <요리책>은 그런대로 흥미가 없는 것도 아니지만, 티브가 비판의 대상으로 들어온 것, 그리고 한 행의 호흡을 짧게 해 본 것 외에 달라진 점은 없다. 시는 더욱 쉬어졌고(물론 <열 사람>같이 이 전의 시를 개작한 것은 경우가 다르지만), 시.. 2016. 12. 1. 장정일. 길안에서의 택시잡기, 민음사 [2000년] 길안에서의 택시잡기, 민음사 --시인이여, 시를 뭉개고 싶은가? 그렇담, 왜 좀 더 철저히 뭉개지 못 하는가? [햄버거에 대한 명상]에서 장정일은 새로운 상상력과 파격을 통해 시의 영역을 넓히는데 적어도 얼마간은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참신한 방법이었든 것이 반복을 거듭.. 2016. 12. 1. 장정일. 햄버거에 대한 명상, 민음사, 87년 [2000년] - 햄버거에 대한 명상, 민음사, 87년 (앞의 시집과 중복되게 실린 시들은 제외하고, 새로 실린 작품들, 그러니까 <20밀리>부터 대상으로 하여 분석하도록 함) 이 시집은 장정일의 실질적인 첫 시집이자, 그의 시적인 성취가 한 정점에 다다른 것을 보여주는 그런 작품집이었다. 이 시집을.. 2016. 12. 1. 박기영*장정일. 성*아침, 청하, 1985 [2000년] 성*아침, 박기영*장정일 시집, 청하, 1985 장정일은 현재 소설가로 더욱 잘 알려져 있고, 거기다 그가 쓴 작품 중의 하나가 외설성으로 인해 그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는 사실 때문에 세인의 주목이 되었지만, 장정일은 시인으로 출발했다. 그리고 그의 첫 시집은, 그의 시 스승인 박기영과 같.. 2016. 12. 1. 이전 1 ··· 87 88 89 90 91 92 93 ··· 1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