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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행복은어디에도언제에도없다는 걸깨닫는 순간거짓말처럼 찾아오나니 행복을 찾아오늘도 난길을 나서네 2024. 10. 9.
꼬뜨라네*에서 내 컴퓨터의 빈약한 음량에 만족할 수 없어내 차 오디오의 사양으로도 충족되지 않아풍부한 음량을 자랑하는 이곳을세 번이나 찾았으나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다좋아하는 노래를 제대로 감상해 보겠다는소박한 사치가 거듭 좌절을 만나자나는 비웃어 마지않던 오픈런 족이 되어문을 열기도 전에 자리에 앉았다 소박한 사치에 어울리게하이네켄 작은 병 하나를 탁자 위에 올려놓고 사장님에게 신청을 하자나를 머리끝에서 발끝까지뿐만 아니라창자의 흔들림마저 이해한다는 미소로 턴테이블에 음반을 놓고 바늘을 살짝 떨군다 요코즈나에 오른 스모 선수처럼 위풍당당한 스피커가잔잔한 기타의 선율에 플루트를 얹고 이윽고 날카로우면서도 포근한 목소리가귀를 거쳐 전신을 휘감고 돈다여기에 베이스와 드럼이 합세하자천국으로 가는 계단이 오롯이 나만을 위해 전.. 2024. 10. 7.
역전된 가격 코카콜라는 현재 나의 최애 음료이다. 조만간에 당뇨병에 걸려, 이 세상을 하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세상에 이런 일이"에 하루에 콜라를 스무 캔 이상씩 마시고도 별 탈이 없는 할머니나, 올해 94살인 워런 버핏이 자신의 건강 비결로 하루 다섯 잔의 콜라라고 하는 걸 보면 그렇게까지 몸에 나쁘지 않은지도 모르겠다(특수한 사례를 일반화하는 오류에 지나지 않을지도).  그런데, 이마트에 갔더니 놀랍게도 용량과 가격에 역전이 있었다. 1.2리터는 3,280원, 1.8리터는 2,680원이었다. 가격 때문에 잠시 망설이긴 했어도 결국 나는 1.2리터 짜리 두 개를 골랐다. 내가 마시는 속도로는, 1.8리터는 나중에 탄산이 빠져 요상한 콜라가 되고 말기 때문이었다(가격을 볼 때 그런 사람이 많은 모양이다). 콜라.. 2024. 10. 7.
참좋은탁구클럽[대구 남구 대덕로 30길/봉덕동 1292-4](20240929) 전화 010-8592-4388[소개] 참좋은탁구클럽은 봉덕동 화교 중학교와 접하고 있는 대형 탁구장으로 지구촌교회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다. 시합용 탁구대가 7-8대, 레슨용 3대, 머신용 1대.  이곳은 연배가 있는 분들이 라지볼을 즐기기도 한다.  [방문기] 이 탁구클럽은 내가 대구에서 탁구 리그전을 처음으로 참가한 곳이라서 의미가 깊다. 대구에서 살고 있는 동호회 후배의 추천으로 리그전에 3부로 참가했는데, 운 좋게도 우승을 했다. 그때가 2016년 9월이었으니 벌써 8년 전이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체력적인 부담감이 점점 늘어가고 있지만 탁구에 대한 열정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이날 나는 오랜만에 이 탁구장의 리그전에 4부로 참가하여 16강전에서 2부 강자를 풀세트 접전 끝에 정말 운 좋게.. 2024.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