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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여는 말573

(161114) 옳은 것은 지난주는 감기와 함께 어지럽게 지나갔다. 어지러운 가운데, 미국식 민주주의가 도널드 트럼프를 선택하는 것,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촛불로 활활 타오르는 것도 보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의 정신을 위배했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힘든 현실을 그나마 .. 2016. 11. 14.
(161109) 다시 언어 이야기 인간의 사회화 중 가장 큰 부분은 인간 언어의 습득일 것이다. 그런데 이 언어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언어가 무엇인지 우리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일찌기 플라톤은 [크라튈로스]에서 사물과 언어의 관계를 살펴보았고, 헤르더만은 인간의 이성의 발달에서 언어의 기원을 찾았으며, 루.. 2016. 11. 9.
감기 2 자신감에 넘치는 나도 나이고, 감기와 함께 무력감에 시달리는, 그래서 많이 위축된 나도 나이다. 어떤 모습의 나이든 현재의 나를 받아들인다는 것. 변화하는 가운데 있음을 인정하고 너무 안달복달 하지 말고 거기에서 또 나아갈 길을 보는 것. 만사가 귀찮고 세상이 싫어지는 나에게 .. 2016. 11. 8.
(161107) 감기 매일 같이 열심히 운동을 하기 때문에 감기가 나를 겁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대기가 건조하여 코가 막히더니 가래가 들끓고 머리가 아프다. 그냥 막 쉬고 싶었으나 병원 가서 주사를 맞고 약을 받아와 몇 자 쓴다. 머리도 잘 안 돌아가고 글 쓰는 것도 쉽지 않다. 병은 무서운 놈이다.. 2016. 11. 7.